충북도와 청주시,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청주 신성동 부근에 추진되는 서청주나들목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도와 시는 서청주나들목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한국도로공사는 부지 제공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방식은 2024년 12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총 사업비 1325억원을 투입해 서청주나들목 유휴부지에 대지면적 약 8700㎡, 발전용량 19.8㎿ 규모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해 20년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시설이 건립되면 약 11만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59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나동희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태양광, 수력, 수열 등과 더불어 연료전지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충북의 전력 자립률을 높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충북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정부 목표인 30%까지 늘려 에너지전환을 통한 2050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