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산하 지프·푸조가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선정한 '2022 올해의 차(WWCOTY)'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WWCOTY는 세계 여성 자동차 언론인이 수여하는 자동차 상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40개국 56명의 여성 기자들이 안전과 주행, 기술, 디자인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는 65개 차종이 후보에 올라 6개 부문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지프 '랭글러 4xe'는 베스트 사륜구동(4X4) 부문을 수상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본질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에 한발 다가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푸조 '308'은 베스트 도심형(Urban)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조는 작년 2008과 208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기아 스포티지(패밀리 SUV), 포드 머스탱 마하-E(대형차), BMW iX(대형 SUV), 아우디 e-트론 GT(퍼포먼스카) 등이 각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WWCOTY 심사위원들은 6개 부문 수상 모델 중 1대를 2022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해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