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는 시민이 인터넷 접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를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75곳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 접속장치(AP) 533대를 추가 설치했다. 설치지역은 버스정류장 50곳과 시내버스 71대, 모란공원 등 시립공원 59곳, 야탑교 등 탄천교량 14곳, 판교복합단지 등 거리 8곳, 성남시노인보건센터 등 복지시설 12곳, 성남아트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45곳, 수정도서관 등 공공산하기관 16곳이다.
시민이 설치를 요청한 곳과 자주 이용하는 공공 이용장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성남시 공공 Wi-Fi 서비스 지역과 설치 대수는 2100곳, 3337대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Wi-Fi 설정에서 'G_PublicWiFi@SeongNam' 또는 'Public WiFi Free'를 선택한 뒤 이용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정보 접근 기반 마련과 통신비 절감을 통한 정보복지 구현을 위해 시민 누구나 공공 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 접속장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노후 공공 Wi-Fi 교체 사업과 장애 신속 복구 등 유지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