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앤빌런즈는 세금신고 및 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이 누적 가입자 822만명, 누적 환급액 2092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5월 출시한 삼쩜삼은 몰랐던 내 세금을 쉽고 간편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런칭 1년 9개월만에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 3.57명 중 1명이 쓰는 서비스로 급성장했다. 노동시장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플랫폼 종사자, N잡러,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긱 워커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자를 확보해 나갔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삼쩜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며 서비스 성장을 도왔다. 추가된 연말정산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삼쩜삼이 근로소득자까지 아우르는 개인 세금 환급 도우미로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연말정산 시기를 놓쳤거나 실수로 공제 항목을 누락한 근로소득자가 본인에게 해당하는 공제대상별로 금액을 입력해보며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예상 세액을 확인할 수 있어 연말정산에 대한 피로감을 한층 덜게 됐다.
삼쩜삼은 앱 출시 두 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금융 분야 인기 앱 2위에 올랐다. 삼쩜삼을 통해 환급액을 조회한 고객 2명 중 1명은 실제로 환급을 받았으며,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4만 745원에 달했다. 삼쩜삼 고객 중 남성은 55%, 여성은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1020대 43%, 30대 34%, 40대 이상이 22%로 집계됐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의 신뢰도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근 변호사 출신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노동 환경에 맞춰 소득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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