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는 편리하고 안전한 신용카드 사용을 돕기 위해 PC와 모바일 웹사이트 등 디지털 채널을 대폭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위해 홈페이지 디자인 등 사용자 환경(UI)을 전면 수정했다. 텍스트양을 줄이고 이미지 비중을 높였으며,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메뉴도 기존 9개에서 6개로 축소했다. 현대카드 신용카드 플레이트 이미지를 활용한 배너도 상단에 배치해 상품·이벤트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배너에는 현대카드의 기업서체인 '유앤아이뉴 가변서체'를 적용했다.
용어도 쉽고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GPCC(범용 신용카드)로 불리는 신용카드 상품들은 '현대 오리지널스'로,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는 '챔피온 브랜즈'로 각각 표기했다.
새로운 기능도 대폭 추가했다. 고객이 원하는 카드를 찾아주는 '카드파인더' 기능을 신설해 평소 자주 이용하는 분야를 정하고, 원하는 연회비 구간과 혜택 유형을 선택하면 현대카드의 모든 카드 가운데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모바일 웹은 로그인 기능을 없앴다. 카드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신분증과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증 과정만 거치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장·단기 카드대출이나 비회원 신용대출 등 금융상품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카드나 휴대폰, 인증서 등을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디지털 채널은 고객을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고객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상품 검색부터 가입, 결제, 명세서 확인 등 신용카드 이용의 전 과정을 디지털 채널에서 이용하는 고객이 대다수인 만큼 보다 쉽고, 편리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현대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