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전기 스포츠카 폴스타5 뼈대 '알루미늄 플랫폼' 개발

폴스타 5에 적용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폴스타 5에 적용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앞으로 선보일 전기 스포츠카 '폴스타 5'를 위한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폴스타 영국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은 가볍고 견고한 구조로 설계했다. 폴스타 5는 4도어 그란 투리스모(GT)를 추구하는 전기 스포츠카로 출시될 예정이다.

폴스타 5에 적용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폴스타 5에 적용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이를 위해 개발한 알루미늄 플랫폼은 역동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환경적 이점도 갖췄다.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은 더 작은 세그먼트 차량보다 무게를 줄여 효율성 개선과 주행거리 확장, 응답성 향상,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첫 플랫폼을 통해 폴스타 5는 기존 2인승 스포츠카보다 우수한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에 영감을 불어넣은 콘셉트카 프리셉트(Precept)에 충실한 양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폴스타 5에 적용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폴스타 5에 적용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신규 플랫폼 개발에는 폴스타 영국 R&D 센터에 소속된 280명의 전직 포뮬러1 출신 스포츠카 엔지니어들이 투입됐다. 차체와 플랫폼을 동시에 개발하는 혁신 제조 공정을 구축해 개발 일정을 단축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R&D 팀은 폴스타의 가장 훌륭한 자산 중 하나”라며 “그들의 전문성을 통해 진보한 경량 스포츠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