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낸 조 헤이긴을 영입했다.
헤이긴 전 부비서실장은 한국에서 파견된 임병대 전무와 함께 LG그룹이 개설할 예정인 워싱턴사무소를 이끈다. 미 정부와 의회 등을 대상으로 대외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헤이긴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4명의 공화당 소속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에 15년간 백악관에서 근무해 '백악관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특히 그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