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신산업 분야 지원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사진=경기도]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사진=경기도]

중소·벤처기업 신산업 분야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가 최근 경기 수원시에 문을 열었다.

2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경기도에 따르면 구조혁신지원센터는 탄소중립·디지털전환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추세에 맞춰 중소·벤처기업 사업 구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중진공이 올해부터 전국 신설·운영하는 거점 기관이다.

이번 경기도에 설치된 제1호 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수도권 4곳(서울, 인천, 고양, 수원), 서부권 3곳(대전, 광주, 전주), 동부권 3곳(대구, 부산, 창원) 등 총 10곳이 개소할 예정이다.

경기 센터는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사업전환(업종전환, 업종추가 등), 디지털전환(스마트공장화 등), 노동전환 등을 지원한다.

기업 수요를 발굴, 기업진단부터 컨설팅, 지원사업 연계(사업전환자금, 수출 바우처, 연구개발, 고용촉진 장려금 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경기 센터 개소로, 도내 제조업 저탄소 전환과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혁신으로 중소·벤처기업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한규 도 부지사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도내 기업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혁신과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도는 중기부, 고용부 등 중앙부처와 함께 경기구조혁신지원센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