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생창업팀 실리코팜, 'LAB Start-up 2022' IR경연에서 최우수상 수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학생 창업팀 '실리코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온라인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2'의 '랩스타트업 배틀' IR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과기정통부 대학창업지원 사업(창업탐색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35개 창업팀 중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최종 6개팀을 선발, 국민과 투자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LAB Start-up 2022의 랩스타트업 배틀 IR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리코팜의 김태형 대표.
LAB Start-up 2022의 랩스타트업 배틀 IR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리코팜의 김태형 대표.

실리코팜은 생명과학 실험 결과를 예측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10~100배 이상 절감하도록 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이다. 2020년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법인을 설립했고, 씨드 투자 유치 및 TIPS(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총 7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김태형 실리코팜 공동대표는 “실험실 창업팀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향후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도약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