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다음달 15일까지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을 공공조달과 연계해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혁신성과 공공성이 있는 제품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중기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된 제품 가운데 혁신성과 공공성이 뛰어난 제품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기부 R&D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해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음에도 불구, 초기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에 대해 해당 제도를 통해 공공부문을 연계해 초기 판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혁신제품에 대한 정보는 조달청 혁신조달 종합포탈(혁신장터)에 등록되며, 지정 후 3년간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조달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지난해 상·하반기 기술개발지원 성공기업 대상으로 2회 공고를 통해 299개 제품을 접수를 받아서 총 94개를 혁신제품으로 신규지정 했다.
기술력과 사회적 필요성을 갖춘 혁신제품들은 공공부문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정된 혁신제품 중 68%가 공공시장 진입에 성공해 총 757억원의 공공조달 성과를 창출했다. 지정된 189개 혁신제품 중 17%(28개)는 미국 등 46개국으로 총 1063만달러(약 128억원)의 해외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