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1일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향 및 추진상황 점검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21일 도내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안 논의를 위해 시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KT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장면.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장면.

이날 간담회는 도내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향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클라우드 전환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은 정부 디지털 뉴딜사업 일환으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면 전환·통합을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전환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경북통합클라우드센터 개념도
경북통합클라우드센터 개념도

도는 올해 전국 최대인 182개 정보시스템이 클라우드 전환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클라우드 전환 소요 비용 일체와 1년간 이용료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대민서비스와 내부 업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경북 통합클라우드센터를 구축해 시군별 소규모로 운영하는 전산실을 통합할 예정이다. 또 유사·공통시스템에 대한 SaaS 서비스를 개발 및 보급하는 등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한 정보자원 유연한 확장 및 탄력적 대응을 위해 클라우드 대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장면.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장면.

홍성구 경북도 자치행정국장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행정서비스의 순발력과 유연성이다. 그 가운데 클라우드 전환이 행정 혁신을 주도할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도 클라우드 대전환이 지역 내 IT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경북도는 지난 1월 KT와 경북도청 신도시내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도내 공공부문 정보자원의 데이터센터 이용 협력과 지역인재 양성 및 고용창출, 지역기업 상생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