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에 독도체험관 구축.. 디지털 독도 교육콘텐츠도 개발 추진

독도의 일출 <전자신문 DB>
독도의 일출 <전자신문 DB>

연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 독도체험관이 문을 연다. 정부는 디지털 기반 독도교육 콘텐츠 개발도 추진하고 독도교육 연구학교 등을 운영하며 독도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교육부는 2022년 독도교육 활성화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올해에는 전국 어디서나 독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별 독도체험관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강원교육청 독도체험관을 신축해 개관하고, 기존에 구축한 인천·대전·경기·충북·전남·경남교육청 독도체험관 6곳의 노후화 된 시설과 콘텐츠를 전면 개선해 재개관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확장·이전해 시범운영을 거쳐 8월 재개관하고, 부산·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독도체험관에 방문하면 CCTV로 실시간 촬영·전송되는 독도의 영상을 포함해 독도의 역사와 독도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 정보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학교는 올해 연중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선정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교육부는 독도교육주간 운영을 위해 학교급·장애유형별 체험 중심의 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학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디지털 기반의 독도교육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맞춤형 독도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역사·독도수업을 운영하여 학교 현장의 독도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독도지킴이학교와 독도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해 독도교육 방안을 확산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독도 영유권 확립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해서는 외교부·동북아역사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