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온라인 세종학당’ 수업 진행

경희사이버대, ‘온라인 세종학당’ 수업 진행

코로나19로 대면 학습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비대면 한국어 수업과 K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져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세종학당재단은 세계 각지에 지속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세종학당’을 도입하고 확대·운영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교실을 열고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020년 한국어문화학부 김지형 교수를 사업 책임자로 선정해 온라인 세종학당을 시범 운영했다. 2021년에는 경희대학교와 함께 한국어문화학부 교수진이 정식 운영을 시작해 교육과정 개설·운영 및 해외 권역별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운영 중인 세종학당 한국어 교실은 몽골 학생 대상의 입문반,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학생 대상 초급 1A반 4개, 다국적 학생 대상 초급 2B반을 개설해 총 6개 반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교원으로서 학습자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세종학당은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강의콘텐츠와 수업자료 등을 지원한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는 한국어교육전공과 이민·다문화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어 교원 자격 요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민·다문화전공은 국제 개발협력 및 다문화 사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