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전국 단위 '택배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오후 4시에서 밤 8시까지 4시간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정육각은 수도권 등지는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진행 중이며, 해당 지역과 일부 도서를 제외한 전국에 택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택배배송 주문 마감 연장으로 전국 단위 고객들은 기존보다 4시간 늦은 밤 8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초신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육각은 김포 및 성남의 스마트팩토리에 고객 주문이 들어온 이후부터 생산을 시작해 포장까지 직접 완료하는 온디맨드 생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상품 재고를 쌓아두고 판매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배송 마감 시간이 늦어질수록 유통 및 물류 난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원물 재고 관리와 생산 공정에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IT솔루션을 적용, 최적화해 배송 출발 시점이 늦어져도 그에 맞춘 생산이 가능하다.
도축한 지 4일 이내 돼지고기를 비롯해 축산, 수산, 밀키트 등의 신선식품을 취급하고 있는 정육각은 직접 제조한 신선도 높은 제품을 더욱 신선하게 배송하는데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물류내재화를 지속 추진해 서울 및 경기도 일부와 대전, 세종 지역에서는 당일배송 물량 100%와 새벽배송 80%를 직접 소화하고 있다.
주문시간 마감 연장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정육각에 바라는 점을 이벤트 페이지에 적으면 전상품 10% 할인되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혜원 정육각 이커머스 총괄은 “전국 다양한 지역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번 택배 주문시간 마감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초신선 식품을 즐겨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만큼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