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다음달 11일까지 매출 100억 이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R&D 기술 사업화 지원은 현장 애로기술 등을 해소하고 매출신장을 위해 도비 18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제품과 시금형 제작을 지원해 제품 완성도를 높여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공모형은 최대 4000만원 이내에서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R&D연계형은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국비 및 도비 R&D과제를 수행한 기업만 신청 가능하다.

연구소 및 기업 등에서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에 적극추진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술이전 받은 기업은 가점 3점을 부여한다.
이 사업은 무엇보다도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강화된 제품의 경쟁력을 통해 빠르면 당해 연도에 바로, 늦어도 2~3년 안에 매출의 직접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있다. 최근 3년간 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53%의 사업화 성공, 사업화 매출 130억원, 고용 112명의 성과를 창출했다.
신청서 등 형식적인 부분을 제외한 실제 사업계획서는 타 지원사업, R&D 등 보다 서류작성이 간단하다는 점도 지원자들에게는 접근할 수 있는 문턱을 낮게 했다. 사업화를 목전에 둔 기업이 활용한다면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적 애로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