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이호동)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코데이터(KoDATA)'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사명 변경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데이터 기업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로고(CI)도 공개했다. 데이터를 상징하는 0을 기준으로 좌우를 크게 늘린 이미지다. 보유한 데이터의 무한한 확장성과 전문성, 자신감을 형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I 상징색은 푸른색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의 바다를 형상화했다.
이호동 대표는 “KoDATA는 평가 역량과 데이터라는 자산을 토대로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종합 CB사, 데이터의 수집부터 분석·가공·유통까지 담당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허브로서 성장할 것”이라며 “KoDATA가 데이터 혁신으로 새로운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코데이터는 1100만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와 450여명 신용조사 전문가, 전국 지사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ESG 평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현대중공업과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 정부조달마스협회, 제주·울산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ESG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력 기관과 ESG 연구·사업을 위한 자료를 공유,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