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ICT코리아 추진본부, 7개 SW 협단체와 간담회

윤석열 ICT코리아 추진본부, 7개 SW 협단체와 간담회

대선을 10여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선대위가 소프트웨어(SW)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윤 후보의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도약을 위해서는 SW업계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본부장 김성태 IT특보)는 22일 서울 송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한국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테스팅협회, 한국메타버스협회 등 7개 단체 회장, 부회장 등이 정책 제안에 나섰다.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는 김성태 본부장과 강성주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의회측은 미래 산업구조 변화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래 일자리 창출의 해답은 소프트웨어 △디지털 경제의 게임 체인저, 융합 원천기술 확보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클라우드 활성화 지원 △소프트웨어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 구현 △대한민국 최고정보책임자(CIO) 도입 등을 제안했다.

주요 과제로 100만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원천 기술 상용화 및 사업화 지원, 클라우드 수요 기반의 국산 클라우드 활용 지원, SW 가치 및 특성을 고려한 예산 확보,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윤 후보는 디지털 패권국가 건설을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며 “SW 인력 양성과 디지털 융합산업 지원 그리고 사이버 안전망 확보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W 인력 양성과 SW 제값받기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게 윤 후보의 기본 인식으로 오늘 나온 정책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해 공약 실행방안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을 포함한 디지털경제 정책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ICT추진본부는 앞으로도 산업계 및 학계와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의견 수렴 및 정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