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아티스트 IP 세계관 SMCU(SM Culture Universe)를 즐기며 새롭게 만드는 P2C(Play-to-Create) 기반이 SM-바이낸스 파트너십으로 형성된다.
23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열사 SM브랜드마케팅(이하 SMBM)을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의 블록체인 분야 포괄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2/02/23/cms_temp_article_23095938393482.jpg)
SM-바이낸스 간 업무협약은 지난해 6월 SM CONGRESS 2021를 기점으로 강조하고 있는 '리크리에이터블 SMCU'를 위한 글로벌 Play-to-Create(이하 ‘P2C’) 생태계 구축에 목적을 둔다.
e커머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속 아티스트 IP는 물론 이를 활용한 유저들의 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와 상품을 NFT화해 투명하게 관리하며서, 팬·아티스트·회사 등 P2C 생태계에 접근하는 주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창작 및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데 핵심이 있다.
![SM엔터,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파트너십…글로벌 P2C 환경구축 박차](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2/02/23/cms_temp_article_23100035534491.jpg)
SM브랜드마케팅과 바이낸스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SMTOWN &STORE’와 리테일 샵 ‘SMTOWN &STORE@DDP’ 등을 비롯해 SM 계열 전반의 IP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메인넷, NFT, 에코펀드 조성 등을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NFT(대체불가토큰) 등 프로젝트 투자 소싱, 상품 기획 및 개발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SM의 행보는 올해 두나무와의 미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하이브(HYBE)나 최근 바이낸스 협력을 천명한 YG엔터, 지난해 7월 두나무와의 지분관계 형성을 완료한 JYP 등 엔터 대표기업들의 행보와 함께,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본격화를 알리는 바로서 의미를 띤다.
![이성수 SM 브랜드마케팅 대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2/02/23/cms_temp_article_23100007218509.jpg)
이성수 SMBM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은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가 담긴 SMCU(SM Culture Universe)를 통해 다양한 메타버스향 콘텐츠 IP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프로듀싱 역량과 SMBM의 이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결합하고 바이낸스의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향후 P2C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에 큰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팬들에게는 리크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참여형 창작문화를 만들고, 참여한 팬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헬렌 하이 바이낸스 NFT 총괄(Helen Hai, Global Head of Binance NFT)은 “현존하는 P2E를 P2C 생태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SMBM과 노력하겠다”며 “K-POP 팬들이 SMBM이 제공하는 IP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재창조하며 P2C를 즐길 수 있는 탄탄한 기술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