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군산시, 군산대는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올해 63억원 규모로 군산강소연구개발(R7D)특구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2020년 7월 군산 강소R&D특구로 지정돼 유망 공공기술 발굴,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 특화성장 프로그램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중심으로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을 육성했다.
지난해 연구소 기업 9개사 설립,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사업 15개사 선정, 기술이전 및 출자 27건, 혁신성장 투자유치(IR) 경진대회 2개사 수상, 일자리 창출 103명, 매출액 103억 원 달성 등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차년도 사업에 앞서 도는 시행계획 및 연차평가 심의를 위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3일에 2022년 군산강소R&D특구 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21년 성과보고와 22년 시행계획(안)을 심의 했다. 2차년도에는 △특화분야 수요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및 기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지역특화분야 클러스터 육성지원을 3대 중점 전략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화 기업 성장지원에 21억9000만원의 예산 편성해 지역 특화 분야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애로 해결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대식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군산 강소R&D특구가 침체된 군산의 지역경제와 산업이 되살아 나는 원동력이 돼 그간 구축된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추진 등으로 전북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