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스, 차에서 간편 결제하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진출...마이키핀 얼라이언스와 협력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솔루션 전문기업 드림에이스(대표 임진우·김국태)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연합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키핀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자체 개발한 DID 기반 전자서명 통합 인증 서비스다.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별도 인증기관 없이 이용자 본인이 직접 비대면 본인 확인 및 각종 인증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드림에이스가 자동차에서 별도 디바이스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23일 블록체인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연합체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은 드림에이스 통합 콧픽 IVI 다익(DAIC)
드림에이스가 자동차에서 별도 디바이스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23일 블록체인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연합체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은 드림에이스 통합 콧픽 IVI 다익(DAIC)

드림에이스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코인플러그로부터 기술 컨설팅 및 비즈니스 연계 지원을 받아 모빌리티 분야에서 DID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인카페이먼트는 자동차에서 별도 디바이스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제네시스,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들이 잇달아 도입 중이다. 인카페이먼트는 그동안 사용 가능한 서비스 인프라 부족과 보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가 많았다.

드림에이스가 도입할 마이키핀 DID 기술은 개인 정보를 중앙기관이 아닌 개인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통제하는 구조로 공급자와 사용자 간 투명한 거래와 높은 사용자 신뢰성을 제공한다. 신뢰와 편의성이 보장된 인카페이먼트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에이스는 향후 자동차가 하나의 개인 전자지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간편결제부터 주유 외 주차나 일반 상품 서비스 주문까지 다양한 O2O 서비스를 연계해 관련 결제 시스템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임진우 드림에이스 대표는 “DID가 가진 사용자 편의성과 뛰어난 보안성은 점차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4대 DID 연합체 중 한 곳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에이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2015년 차량용 소프트웨어(SW) 플랫폼과 실시간 운용체계(OS) 기술을 지원하고, 드림랩이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