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농축산식품부의 '영농창업특성화사업' 2단계에 재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 SMART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단장 한태호)은 지난 2016년 선정된 영농창업특성화사업 1단계에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계속되는 2단계에 다시 선정됐다. 이로써 전남대는 이 기간 50억여 원을 지원받아 교과실습, 현장체험, 해외현장실습 등에 나서게 된다.

2단계에서는 고교생 연계를 통한 대학생-고교생 역량 강화로 지역과 함께하는 '리빙랩'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해 시대상황에 발맞춘 인공지능형 디지털 영농기술인 육성에 주력하게 된다.
2단계 선정은 원예생명공학과가 추진한 미래전문농업경영인교육,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농업마이스터대학, 대학생창업연수제, 도시민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등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노하우와 원예분야 연구역량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농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영농창업특성화사업은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