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경방사성물질 최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24일 경주시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내 코라디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환경과학원은 지하수, 지표수 등 환경기반 분야 기술발전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원자력환경 분야 대표 기관과 손잡았다.
양 기관은 AI를 기반으로 지하수 보전·이용 관리 자료를 공동 활용하며 지속가능한 국가 환경기반분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협약분야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지하수 실시간 자동감시 시스템 구축 △지하수 관측정 관련 정보(수위, 주요이온 등) 공유 △환경방사성물질(자연, 인공) 조사 △AI를 적용한 지하수 오염물질 최적 관리방안 공동연구 등이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의 이행을 위해 AI를 적용한 지하수 오염물질(환경방사성물질 등)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 지하수환경 난제 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지하수 중 오염물질 AI 감시예측 시스템을운영하고 자연방사성물질 함유실태조사 연구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AI 기반 지하수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 지원, 환경방사성물질 조사·공동대응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환경방사성물질 등 지하수 오염물질의 실시간 감시예측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오염사고 예방관제 등 환경현안 관리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