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시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와 친환경 운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일상 속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종전 주행거리와 비교해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기존 주소지 기준 가구당 차량 1대만 참여가 가능했던 가입조건을 올해부터 1인당 차량 1대로 완화해 다음달 30일까지 총 203대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시에 등록한 차량 중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휘발유, 경유, LPG 차량이다. 법인·단체 소유 차량, 사업용 차량,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등), 서울시 등록차량은 제외된다.
시는 누적 주행거리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기간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경우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로 최대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 후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사진과 측면사진,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실천 과제 중 하나”라며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해 시민 여러분 모두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