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첫 번째)이 23일 경기도 시흥 소재 중소기업 한립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5515_20220223151521_383_0001.jpg)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이인호 무보 사장이 23일 경기도 시흥 소재 건설 기계 장치·특수강 제조 중소기업 한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세계적인 물류대란 등 새해에도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 무역보험 지원 강화를 위한 수출 현장 수출 애로를 살피기 위해 시행됐다. 무보가 지난해 12월 경기 남부지역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흥 소재 시화출장소를 반월시화지사로 확대 개편한 이후 지역 수출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립은 특수강과 유압브레이커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프랑스, 핀란드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2019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정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무보는 한립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단기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부담을 덜고,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바이어 신용조사도 진행해 새 수출 거래처 발굴을 지원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지난해 팬데믹과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움 속에서도 무역 보험을 발판으로 성장을 이루어 낸 수출기업이 있어 무보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원자재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도록 무보가 최전선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