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입학을 앞둔 조손가정 결연아동 42명에 500만원 상당 입학 준비물 구입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지원금은 아동들이 교재, 학용품 등 학습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데 활용한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박상윤 롯데하이마트 재무부문장과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8명을 포함해 중학교 12명, 초등학교 2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조손 가정 아동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조손 가정은 조부모와 손주로 구성된 가정이다. 1대 조부모와 3대 손주 사이에 롯데하이마트가 2대 부모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올해로 17년째 이어오는 '행복 3대 캠페인'은 현재 200명의 미성년 조손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488명의 아동들을 지원해왔다.
박상윤 롯데하이마트 재무부문장은 “자라나는 아동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자 지원금을 마련해 전달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결연을 맺은 아동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