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힘입어 신사업 진출까지 기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2/02/23/article_23151523392735.jpg)
나인테크(대표 박근노)는 2007에 설립된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및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제조업체이다.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장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2차전지 조립공정에 특화된 장비(Lamination/Stacking)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나인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 Battery 생산공정의 메인 장비업체로서 장비 납품을 하고 있으며, 2021년 12월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20년 매출실적 기준 2차전지 장비가 약 40%, 디스플레이 장비가 약 43%를 차지했지만, 2021년 3분기 기준 각각 67.2%, 31.5%로 2차전지 장비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나인테크는 2차전지 수주증대 예상에 따라 생산 인프라와 연구시설 증설을 수원 고색3산업단지에 올해 4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나인테크는 수소전지 시장 확대에 대비하여 효율적인 수소생산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 및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2차전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인수를 검토 중인 상황으로 향후 2차전지 완제품 시장에도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기존의 2차전지 장비뿐 아니라 2차전지 완성품 분야로의 시장확대 및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나인테크측은 “이번 기회로 나인테크는 공정 장비업체에서 2차전지 완성품 제조업체로 새로운 발돋움을 하게 될 것이며 올해가 그 사업의 첫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1년 교보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나인테크가 2022년도부터 2차전지 및 신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대기업에서 공정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경력을 가진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으로 시작한 나인테크는 최근 2차전지 장비업체로 새로이 거듭나며 기업을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고, 현재는 반도체 공정의 소모성 소재 및 열전소자 개발을 통해 부품소재 시장에 진입을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근노 대표는 또 “이에 그치지 않고 수소분야와 2차전지 완성품 시장 진입을 시도중이다”며 “당사가 2차전지 완성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된다면 현재의 기업가치보다 몇배의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