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서밋 2022]디지털 전환 해법 제시

[CIO 서밋 2022]디지털 전환 해법 제시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한국CIO포럼,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가 후원하는 CIO 서밋은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비롯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기업 정보화를 이끄는 CxO와 실무자를 위한 행사다.

기조강연, 패널토의, 트랙별 강연, 전시부스를 통해 CIO·CISO 정보화 프로젝트 경험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국내외 주요 IT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시장을 조망한다.

매년 400~500명 이상이 CIO 서밋에 참가(2020년, 2021년 온라인 개최)하고 있다. 참여 인원 중 60~80% 이상이 기업 관계자다.

최근 4년간 참가자 직종을 살펴보면 제조 분야가 18%로 가장 많았다. 금융이 14%, 공공이 13%, 인터넷서비스가 8%, 일반서비스가 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참가자 직급별로는 C레벨이 40%로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장급 24%, 팀장급은 14%이며 실무자는 20%를 차지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 또는 '매우만족' 한다는 응답이 2019년 81.5%, 2020년 85.0%, 2021년 94.2%로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회째를 맞는 올해 CIO 서밋은 '발 빠른 전환의 시대, 조합가능한 비즈니스로 대응하라!'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다.

유부선 한국IBM 상무의 오프닝 강연을 시작으로 김성훈 풀무원 디지털혁신실장, 옥경화 KT IT전략본부장, 백종규 호반건설 IT팀 상무 등이 참여하는 CIO·CISO 토론회, 권동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전문위원과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의 키노트가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는 클라우드, 데이터, 인텔리전스 3개 트랙으로 나누어 12개 기업 관계자가 발표에 나섰다. 이경상 KAIST 교수는 '서비스형 제품(Product as a Service), 고객의 삶에 제품을 연결하라'를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담당했다.

본 행사와 별도로 진행된 VIP 오찬세미나에서는 하재명 킨드릴코리아 상무가 '더 큰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클라우드 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는 비아이매트릭스, 로지텍, 레드햇, 트렐릭스, SPH 등 10개 기업이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수록 최신 기술과 트렌드 정보, 동종 기업 성공사례 공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CIO 서밋이 CxO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통찰력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