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핀 기업 세틀뱅크(대표 최종원)는 새벽 신선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대표 안준형)와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장보기 서비스 '오아시스마켓' 내에서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인 '내통장결제'를 선보인다.
내통장결제는 고객 계좌를 최초 1회 등록해두면 이후 PIN번호만으로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원스토어, KT멤버십, CJ CGV, 지니뮤직, 동원홈푸드 더반찬&, GS25, 뚜레쥬르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틀뱅크와 오아시스 양사는 내통장결제 서비스를 통해 마켓 내 현금결제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결제수단 다각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틀뱅크는 새벽배송 업계 최초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오아시스페이' 구축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빠른 배송, 고객 편의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에 내통장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세틀뱅크의 내통장결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전략을 통해 새벽배송 업계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10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