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삼성창원병원, 의료 연구 협력 강화 위한 MOU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가 공동연구 및 상호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유기술 이용 촉진을 위한 기술 자문 및 업무교류, 기초·임상 연구발전을 기반으로 한 상호 협력, 공동연구과제 수주 및 수행 협력, 기초·임상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DGIST와 삼성창원병원은 2017년 의생명과학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협업을 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양 기관은 의생명과학 분야 기초 연구 및 임상시험, 개인 맞춤형 질환 진단, 예측, 조절 기술 개발 등의 연구과제를 발굴·수주하고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연구 협력관계를 다지고, 뇌종양 및 관련 질환에 관한 기초 연구가 병상 환자 치료 방법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안 방안들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 정보 공유 및 연구 협력을 통해 뇌종양 및 관련 질환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중개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재형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는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기초 연구에서 밝혀진 새로운 방식의 임상 접근 및 유전체 데이터분석을 통해 맞춤형 암 치료 기술 개발, 보건의료기술 적용 제품의 높은 임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홍 삼성창원병원 뇌신경센터장은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와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이 지속적인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며 “우수한 융복합적 연구를 이끄는 DGIST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뇌종양 및 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