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 틸 셰어 회장 선임

틸 셰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틸 셰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총회를 열고 틸 셰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을 제15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2월까지 KAIDA를 이끌 틸 신임 회장은 작년 10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으로 부임했다.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내 사회에 기여하며 조직 경영 정상화와 성장에 힘썼다. 틸 회장은 31년간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03년 폭스바겐그룹에 합류한 틸 회장은 폭스바겐그룹 홍콩 대표, 폭스바겐그룹 중국 벤틀리와 부가티 부문 총괄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폭스바겐그룹 일본 대표이사, 2020년부터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회장도 맡았다.

KAIDA는 틸 회장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JAIA 회장을 역임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업계, 관련 기관과의 교류·협력 등을 통해 수입차 업계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회장에는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연임하고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김광철 FMK 대표와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이사직을 연임한다.

틸 셰어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수입차 업계가 당면한 문제 해결과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며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회원사의 공통 관심사항을 대변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