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는 겨울 시즌 팬히터 출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1%나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일 팬히터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2만2000여 대가 판매됐다.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신일 팬히터는 저전력으로 최대 발열량을 구현해 전력량이 제한된 캠핑장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등유 난로에 팬이 내장된 제품으로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난방효과를 높인다. 2020년에는 준비 물량이 두 달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부터는 추가 물량을 긴급 확보해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또 팬히터 전용 휴대용 가방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전황일 작가의 디자인을 입힌 팬히터 가방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등 이색 마케팅 활동도 진행했다.
신일 관계자는 “꽃샘 추위와 큰 일교차로 팬히터를 찾는 고객을 위해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2030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