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비전 인식 전문업체 넷온(대표 명홍철)은 광주시 북구 광주이노비즈센터점 1층에 비대면 인공지능(AI) 스마트상점 '스토어온' 1호점을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인 스토어온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자본금 1억원 미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무인상점이다.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를 설치해 회원 정보 모자이크 처리 및 가림이 가능하다. 인물 매칭 후 회원 사진을 즉시 삭제하는 등 기본정보 암호화 처리 과정을 거쳐 서버에 저장한다.


상점 입장 시 출입기록을 수기로 작성할 필요가 없으며 출입 회원 발열 및 마스크 자동 체크, 고온 감지 시 경보음 송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상품 주문 및 결제 가능하며 상품 준비 완료 시 회원에게 알림 문자를 전송하며 회원 번호 확인 후 비접촉 상품을 전달한다. 카운터 매장 관리나 판매관리솔루션(POS) 계산 인원이 필요 없어 인건비 절감으로 차익 실현을 높일 수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 AI 실시간 모자이크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개인정보 모자이크 처리 기반 관제시스템을 결합한 무인상점 플랫폼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시스템과 서비스로 소자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스토어온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향후 △숙박업소 △의료복지시설 △건설산업현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소상공인 등으로 특화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명홍철 대표는 “AI 스마트상점 플랫폼 '스토어온'은 소비자에게는 편의성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판매자에게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상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수도권과 광주 등에 추가 지점 5~6개소를 오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