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수출통제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략물자관리원 내에 '러시아 데스크'를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전략물자관리원 내 '러시아 데스크'를 현장 방문해 대응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략물자관리원에 설치된 '러시아 데스크'는 미국의 러시아 수출통제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기업전담 상담창구다. 수출통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상담, 수출통제 대상 검토, 절차 대응, 법제 분석 등으로 우리 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여 본부장은 “우크라이나 관련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우리 기업을 위한 적시 정보 제공, 상담, 애로해소 등 선제적 전담 지원 서비스가 중요하다”면서 “산업부에서 기 운영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비 실물경제 대응체계와 연계해 수출통제 관련 우리 기업의 불안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