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윤창배)는 23일 산단공 경북지역본부 별관 1층 포럼룸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포럼 CEO공부방'을 열었다.
이날 CEO공부방은 코로나 팬데믹에 빠진 지역 중소기업 활력 회복과 기업성장·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전문지식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김사홍 비즈니스닥터센터장은 이날 '메타버스 구현 기술과 중소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특강했다. 김 센터장은 “메타버스가 게임시장을 벗어나서 버츄얼 커머스(가상융합경제)의 시대로 진화하고 있고, 포스트 팬데믹기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게임과 생활 소통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에 활용되던 게임엔진이 전산업과 사회 분야로 확산 적용되며 메타버스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했다.

메타버스 시대에 구미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이 준비해야할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이승희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은 “지역 미래 먹거리를 위한 메타버스 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면서 “로드맵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메타버스 기반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인력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와 디바이스 센터, 콘텐츠센터 등을 구미에 유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오픈형 플랫폼 서비스 줌(ZOOM)과 현장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