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3대가 국방의무...안보 대통령 될 것"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24일 인천 유세에서 외교, 국방, 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우리사회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인천 부평역 유세에서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은 적어도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치는 것이 정상임에도 소위 유력후보들은 모두 군면제를 받았다”면서 “이제는 우리사회도 사회 고위층 인사들에게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요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24일 인천 부평역 유세 도중 손을 흔들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24일 인천 부평역 유세 도중 손을 흔들고 있다.

이어 조 후보는 “저의 아버지는 육군 하사로 6.25 전쟁에 참전하고 국립영천호국원에 안장되어 계시고, 저는 육군 보병 단기하사로 만기전역했으며, 하나뿐인 아들은 9사단 백마부대 보병 병장으로 최근 만기전역했다”면서 “아버지, 저, 아들 이렇게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하게 마친 병역명문가로 일반 국민과 같은 병역의무를 필한 가족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원진 후보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마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확실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대한민국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면서 “북한의 핵위협, 중국의 건방진 압박에 굴하지 않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국방, 안보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원진 후보는 외교국방안보 공약으로 △한미동맹 강화, 기술동맹으로 업그레이드 △북한 핵 완전 폐기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흡수통일 실현 △자주 외교, 안보, 국방 △제2쿼드 가입을 통한 반중, 반공블록 형성 △강력한 반공정책 및 북한인권법 정상화를 발표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