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한국관광공사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국내 관광지·가맹점 연계 홍보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주요 관광지 및 문화유적지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가 목적이다. 전날 서울 수표동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와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지역명소 홍보 도우미로 나선다. 포켓몬고는 AR과 위치기반 기술의 모바일 게임이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전국 1만1000여 가맹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주요 관광지 1000곳을 포켓몬고의 포켓스탑과 체육관으로 지정해 유저들의 관심과 발길을 유도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제휴 마케팅도 펼친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주요 관광지 소재와 함께 인근 세븐일레븐 위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지와 세븐일레븐 점포를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도 공동 추진한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재미있는 게임으로 우리나라 명소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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