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신임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 선임

윈스 신임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 선임

윈스가 신임 대표로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윈스 최대주주인 금양통신 김을재 회장 아들이다.

신임 김 대표는 1976년생으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NH농협은행에서 근무한 뒤 금양통신을 거쳐 2013년 윈스에 합류했다. 2019년 이사로 등재된 뒤 이듬해 부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으로 승진, 국내 및 해외사업과 관제, 기술, 인사 기획 등 회사 전반 사업을 총괄해왔다.

김 대표는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사업 영역 확대로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윈스는 기존 고성능 솔루션 부문은 유지 및 강화하고 클라우드 중심의 서비스와 기술은 전문화된 조직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윈스는 앞서 올초 클라우드 사업 전면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부 및 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편, 2000년부터 윈스를 이끌어 온 김대연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김 전 대표는 김 회장의 조카로 그동안 윈스 성장을 이끌어 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