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5월6일까지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에 참여할 우수한 연수생 93명을 모집·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수사업은 산업 현장 인력 수요와 이공계 미취업자 간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 실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인력양성'과 '3D 기계설계(CATIA)' 등 2개 분야를 개설해 운영한다.
연수는 빅데이터 분석과정 3회 총 56명, 기계설계 과정 2회 총 37명으로 나눠 진행되며, 연수는 전문연수(4개월)와 기업연수(2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참여 연수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수당지급(전문연수 월 40만원, 기업현장연수 월 70만원) △우수연수생 대상 해외연수 지원 △연수기간 중 조기취업 지원 등 특전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이공계 대졸(전문대졸 포함, 2022년 8월 졸업예정자 가능) 미취업자로 1988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다만,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실업급여 수급 및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 취업지원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연수 참여가 제한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달 15일 빅데이터 분석과정 개강으로 시작한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청년들은 취업난으로,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과원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 인력난 및 청년실업률 해소에 모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에 참여, 수료생 89명중 81명을 취업 연계해 91%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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