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AI게임개발챌린지' 대상에 '매쓰팜' 선정

웅진씽크빅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산게임공모전인 AI게임개발챌린지를 성료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왼쪽)와 대상 수상팀 루트제이드가 기념촬영했다.
웅진씽크빅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산게임공모전인 AI게임개발챌린지를 성료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왼쪽)와 대상 수상팀 루트제이드가 기념촬영했다.

웅진씽크빅이 연산게임 공모전 'AI게임개발챌린지' 우승팀을 선정했다.

AI게임개발챌린지는 연산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게임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게임 공모전이다.

대상은 루트제이드팀의 '매쓰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이정인 개발자의 '숫자 블록 팩토리', 우수상은 수학버스팀 '매스버스', 매스히어로팀 '매스히어로', 골드러시팀 '매스빅'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5000만원, 최우수상에는 2000만원, 우수상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매쓰팜은 게임 에너지인 '연산력'을 먹고 자라나는 동식물을 키우는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구구단, 사칙연산 등 수학 문제를 풀며 연산력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돼 아이가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쓰팜 개발사 루트제이드 채권혜 게임개발기획팀장은 “아이가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게임 개발 과정에서 영감이 되어준 딸에게 수상의 영광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AI게임개발챌린지를 통해 많은 게임 개발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웅진씽크빅의 우수한 에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의 재미 요소를 더한 학습 효과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AI게임개발챌린지를 연례행사로 만들어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메인 스폰서로 게임문화재단, 스마트교육학회가 후원했다.

지난해 10월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예선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친 최종 5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종 진출팀은 지난 달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각자 개발한 AI연산 게임을 소개하고, 심사위원단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