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의료AI 넘어 산업AI로 사업 영역 확대

딥노이드, 의료AI 넘어 산업AI로 사업 영역 확대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올해 사업영역을 의료분야를 넘어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등 산업 인공지능(AI) 분야로 확대한다.

딥노이드는 핵심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의료AI본부(구 연구개발본부), 플랫폼본부, 산업AI본부(구 사업본부) 3개의 본부로 재편하고 오는 3월에는 부울경(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지역을 담당하는 경남지사로 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사업 영역을 산업AI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김포공항에 구축하는등 산업AI분야에서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객확보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올 하반기 딥노이드 AI 솔루션데이를 개최하고 각종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의료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최신 AI 기술과 혁신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딥노이드는 딥러닝 기반 AI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해 각종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17개의 딥에이아이(DEEP:AI) 제품과 2개의 딥팍스(DEEP:PACS)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딥팍스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AI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 AI 영상 판독전문병원 휴아인 영상전문의원을 설립하고 원격 진료 및 영상판독 서비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다국적 기업과도 AI 상용화 협력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한국노바티스와는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텔과는 인도네시아 4개 종합병원에서 AI 원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의료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딥노이드의 우수한 의료AI와 산업AI 솔루션을 통해 의사와 의료환경 개선, 국민 모두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