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면세점협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면세유통사업 부문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1년이며 이 기간 동안 면세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간다. 김 신임 회장은 호텔신라 소속으로는 최초로 한국면세점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협회의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협회 최우선 과제를 '면세산업의 조속한 회복'과 '신성장동력 확보'로 삼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면세점업계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나 장애를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2013년부터는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지원팀장, 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21년부터 면세유통사업 부문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