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울 진출

배달특급, 지역경계 넘어 성동구민 만난다

경기도주식회사 배달특급
경기도주식회사 배달특급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서울 성동구로 진출, 성동구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을 만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최근 성동구가 공고한 '성동형 공공배달앱 운영' 입찰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배달특급이 경기도를 넘어 다른 시·군·구 확장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중개수수료가 1%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에는 현재 약 5000개 소상공인 점포가 운영 중이고, 성동구 유동 인구는 약 50만명이다.

이번 성동구형 공공배달앱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해 2023년까지 약 4만명 회원과 4000여개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성동구 지역화폐를 결합한 공공배달앱 개발 운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성동구민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사업 경험과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성동형 공공배달앱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20년 12월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을 맡아 현재까지 경기도 30개 시·군에서 운영중이며, 가입회원 70만명, 누적 거래액 1200억원을 넘겼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