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렌탈(대표 범진규)이 제조현장에 최적화한 안전 솔루션을 통해 산업 안전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 관리 시스템과 솔루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회사의 영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렌탈은 최근 국내 중견 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안전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제품 공급과 함께 제조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활동도 활발히 펼친다.
회사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에 특화된 로봇과 고소 작업대 등을 렌털 패키지 형식으로 공급한다”며 “고객사 입장에서 합리적 비용으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고소 작업대 렌털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 사업장 내 근로자 추락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한편, 작업 위험도를 낮추기로 했다. 회사 고소 작업대 제품군은 수직형 고소 작업대와 직진형 고소 작업대, 굴절형 고소 작업대, 마스트형, 실내형 등으로 다양한 현장에 최적화됐다.
제품은 과상승을 방지하는 협착 방지 장치, 과상승 방지봉, 과부하 방지 장치, 그물망, 경광등 경고음, 상승 후 주행 금지 장치 등을 갖췄다. 장비 공급과 함께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문 안전 관리자 맞춤 교육과 장비 운전 교육을 제공해 안전 관리 토털 솔루션을 지원한다.
한국렌탈은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 제품도 제공한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 근력을 보조해 신체 피로도를 줄여준다. 때문에 근로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크다. 산업재해를 미리 방지하는 장점도 갖췄다. 회사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근로자 허리 강화형 'ATOUN MODEL Y' △착용자 팔 근력 강화형 'Shoulder-X' △근력 강화형 'EVO' 등 각 산업 현장별 최적화한 제품군을 지원한다. 로봇은 작업자 근골격계 부하를 최대 40% 줄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과 함께 안전 교육을 비롯한 안전 관리 토털 서비스를 고객사에 지원할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각 사업장에 최적화한 안전 대책 솔루션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렌탈은 '소유가치에서 사용가치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삼고, 1989년 출범했다. 한국 산업계에 최적화한 IT 기기, 고소 작업대, 계측기기, 로봇 등 렌털 솔루션을 구축했다.
업계 안전 관리 효율화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돕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로 꾸려진 전담팀을 통해 관련 제품 컨설팅과 장비 교육, 유지보수, 구매, 매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설업과 조선업, 건설사 등 2100여개 기업이 회사 고소장비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정보기기 렌털 서비스 부문에서는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업계, 보험사, 숙박업, 연구소, 전자 기업, 항공업, 협회 등 2600곳에서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