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캐피탈(대표 박경훈)은 자본확충을 위해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기자본이 1조4000억대로 증가하게 되며, 레버리지비율이 지난 2월 말 기준 8배 후반 수준에서 1배 이상 하락해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키워 그룹 내 비은행부문 수익증대에 우리금융캐피탈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우리금융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자본적정성 제고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비은행부문 자회사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우리금융에서 인수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