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는 올 한해 기업지원 시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용인시 기업지원 시책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할 수 없는 만큼, 지원시책을 책자에 담았다.
안내 책자에는 지원시책을 △자금·보증지원 △기업SOS지원 △통상지원 △기업맞춤형지원 △창업지원 △공장설립 및 산업단지 △소상공인 지원 △인증 △고용·일자리·노동권익 △기업정보·교육지원 등 10개 분야로 나눠 설명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시는 업체당 최대 3억원 특례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례 보증과 연계해 운영자금 대출 시 대출 이자 일부도 지원한다.
원자재 수급난이나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매출채권보험료 일부도 지원한다.
또 기업이 시설이나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마케팅·디자인 개발 지원, 기업애로 해소,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등 다양한 요구에 맞춘 지원책도 설명돼 있다.
이와함께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산업진흥원,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이 지원하는 내용도 수록됐다.
안내 책자는 시 기업지원과에서 방문이나 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에 안내 책자가 실질적인 도움울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