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마트 시설물 관리 시스템 도입

K-테스트베드 시범사업으로 QR코드 시설물 관리
국내 벤처 샤플앤컴퍼니 '하다(HADA)' 시범적용

인천공항, 스마트 시설물 관리 시스템 도입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화장실 및 환경미화장비 관리에 샤플앤컴퍼니(대표 이준승)의 QR코드 시설물 관리 시스템 '하다(HADA)'를 8개월간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내 공공·민간이 국내 중소·벤처기업 신기술·시제품 실증과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K-테스트베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중소기업 신기술 실증지원을 위해 인천공항 K-테스트베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HADA 서비스는 시설물 점검결과를 기존 종이점검표 대신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시설물 관리 기록을 전산화해 점검 시간, 내용 및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1200개소가 넘는 인천공항 내 화장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DA 서비스는 여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1·2여객터미널 출발층 및 환경미화장비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점차 확대적용 할 예정이다.

류진형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동시에 여객에게는 스마트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