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실시

남양유업,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실시

남양유업은 사회적 메시지를 우유팩에 담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남양유업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우유 브랜드인 맛있는우유GT 대용량(900ml) 측면 공간을 마케팅 목적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들을 새긴 디자인을 적용한다.

앞서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매년 해양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해양 사고 예방 활동 등 해양경찰청 캠페인 활동을 우유팩에 디자인해 알려왔다. 또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거리두기' 캠페인 활동을 우유팩에 디자인해 생산한 바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 3월부터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활동을 상시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 일반 소비자들의 의견과 활동도 디자인에 적용해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유팩 광고 문구가 들어가 있는 공간에 사회적 메시지 등을 담은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시행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과 단체들의 메신저 역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