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GS25는 20년만에 삼각김밥 겉과 속 모두를 바꾸는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리아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리뉴얼 삼각김밥을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삼각김밥 소비가 점차 고급화, 대용량화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따랐다. 실제 GS25의 중량이 많은 더큰삼각김밥 매출은 3년새 94% 증가하며 전체 삼각김밥 매출 구성비의 61%까지 올라왔다.
GS25는 이번 리뉴얼을 더큰삼각김밥 위주로 진행했다. 삼각김밥 모서리 부분까지 후리가케, 볶은 고기 토핑 등을 추가해 내용물 재료를 전체 면에 고루 적용하고 이름도 '풀(full)삼각김밥'으로 변경, 포장까지 생동감 있는 색으로 디자인 했다.
GS25는 이달 오후 3시에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2 올 뉴 삼각김밥 언팩 쇼'를 진행하며 삼각김밥 풀 체인지 리뉴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가상인간 '리아'가 삼각김밥 3종을 20년 전 판매가인 700원에 각각 3000개씩 총 9000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박종서 GS리테일 프레시푸드팀 주먹밥 MD는 "편의점 프레시푸드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년 만에 겉과 속 모두를 바꾸는 삼각김밥 풀 체인지 리뉴얼을 단행했다”면서, ”품질 향상은 물론 MZ세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프레시푸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