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은 일상 속 과학 원리를 담은 체험형 신규전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신규 전시품 8종을 통해 관람객이 전파의 특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전파체험관에서는 △생활 속 불량전파를 게임과 접목한 '출동 고스트버스터즈' △항공기에 사용되는 전파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파로 날다' △방송에서 활용되는 전파를 이해하고 기자가 되어보는 '전파 스튜디오' 등을 선보인다.


과학관 직원이 직접 연구·개발하는 자체전시품인 △중력을 거스르는 모습의 대형 '텐세그리티' △빛의 반사로 인한 착시현상을 체험하는 '무중력 거울'도 전시할 예정이다.
'미래를 향한 도전'존에 설치된 '토네이도'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인공 토네이도를 관찰할 수 있는 전시물로 웅장한 자연현상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놀이처럼 전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전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국립광주과학관의 전시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