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사업 선정

전남테크노파크(유동국 원장)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2년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6000만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적 차원의 경제위기와 지역 단위 중소기업 위기가 상시 발생하고 있으나 선제적 대응은 미흡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은 전국 사업체수 중 약 30% 수준의 높은 비중으로 고용 창출·생산 유발 등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 성장의 거점 역할 수행하고 있다. 전남에는 134개 밀집지역에 384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이번 사업에는 전남을 비롯 강원, 경북, 대구, 부산 등 비수도권 5개 지역이 선정됐다. 주요 내용은 전남 위기지원센터 구축해 지역 지표 설계, 경기동향 및 온·오프라인 실태조사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분기·연 단위 위기 예방계획 수립과 기업지원을 실시한다.

유동국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타 지역에 앞서 중소기업 위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 예방을 통한 지역경제 지속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 모니터링 결과가 전라남도 중소기업 및 산업지원 정책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